아이와 함께 일요일 자유수영 마지막타임하고 샤워하러 나왔습니다.
6시까지라고해서 5분~10분전에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샤워실 청소하시는분이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분이 샤워를 빨리 하라며 보챘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아이도 저도 머리만 감고 나오다시피했는데 바닥에 세제를 뿌려놔서 나오는길에
발에 묻는 세제를 씻어야하고 수영복도 헹궈야해서 물을 틀었더니 그분 달려오며 물틀지말라고
물을 못쓰게하더라구요. 일단 찝찝하게 나와서 대충 옷을 입고 머리를 말리려고하니까 드라이가 안되 물었더니
6시땡하면 전기를 내려서 전기를 못쓴다며 그냥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영하고 나와서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젖은 머리그대로 쫒겨나다시피하고 나왔습니다.
그럴거면 샤워장이 6시에 문을 닫으니 그전에 나오라 안내를 해주던지. 아니면 수영 끝나는 시간에 맞게 샤워할 시간을 주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마지막 타임에 처음 가봤는데 이렇게 불쾌하게 수영하고 나온적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