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사업소의 국민체육센터 질의응답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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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탈수기 이용 중 수영복이 10센티 정도 찢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탈수기의 고무 덮개가 이탈하면서 회전통과 뚜껑 사이로 수영복이 들아간 채 돌아서 생긴 일입니다.
수영복을 산 지 이틀 만에 생긴 일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직원이 없어서 관리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화요일에 사무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원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1) 이런 경우 손해배상 규정이 없다. 내가 개인 돈으로 배상해 줄 수는 없지 않냐.
2)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관리를 잘하겠다.
3) 이용객 편의를 위해 놓은 건데 그걸 없앨수도 없지 않냐...
저도 운동을 하러 간 거라 황당한 답변만 듣고 그냥 왔습니다.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더 황당했습니다.
저런 사고방식으로 공공시설을 운영한다는 것을 시민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답은 이렇습니다.
1) 공공시설에서 시설물 때문에 일어난 시민의 손해에 대한 메뉴얼을 만들지 않은 것을 당당하게 말한거죠.
시민공원에서 시설물 관리의 문제로 사고가 나도 보험이나 시에서 배상해주는 것이 당연한데 말입니다.
2) 원래 사고는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관리를 잘하겠다고 했죠.
며칠 후 수영을 하러 갔더니 하나의 탈수기 고무패킹을 아애 없앴더군요. 수리를 하지 않고요. 누군가 또 저와 같은 일을 당할 수 있겠죠. 이게 관리입니까? 입으로 만 당장 모면하려고 시민이며 이용자를 응대합니까?
3) 탈수기도 시의 재산이고 세금으로 산 것일텐데. 이용객 편의를 위해서 놓은 것은 배상이 안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사고나 나도 그냥 이용해라. 아니면 탈수기 빼겠다는 식으로 시민에게 들린다는 것 아시나요?
수영복을 산지 이틀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정당한 배상문제를 정상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논산시민 전체가 볼 수 있는 곳에 올릴 것이며,
저 말고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배상의 처리는 제 메일로 공문으로 답해주십시오.
전화는 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