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재미ISSUE 숭고한 패배의 기록, 황산벌과 계백장군 유적지

“황산벌의 계백, 맞서 싸운 관창!” 노래로, 역사 속 기록으로 수없이 접해온 황산벌 전투. 말로만 듣던 황산벌의 실제 위치는 어디일까? 자, 이곳을 주목! 논산으로 떠나보자.

승리의 영광보다 짙게 서린 패자의 용맹

사람들은 대개 황산벌전투의 상징적 인물로 승자보다 패배자인 계백장군을 떠올린다. 승자만을 기억하는 것이 보편적 가치만큼 일상화 되어있는 가운데,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가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백제의 용맹했던 기개와 충성심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곳, 논산으로 떠나보자.

  • 누구랑

    가족 단위! 아이들은 역사공부 어른들은 휴식과 볼거리

  • 위치

    계백장군 유적지 (백제군사박물관)~ 충곡서원 ~연산면 신양리~ 황산벌전투재현행사

  • 추천시기

    배롱나무 가득하고 행사가 펼쳐지는 가을

  • 먹거리

    매운탕

  • 가는 방법

    논산 시내에서 계백로를 따라 계백장군 유적지로 이동

01. 계백장군 유적지(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 묘소와 그의 영정을 모신 충장사와 충혼공원을 둘러보며 그의 숨결을 느껴보자. 계백장군 유적지에는 사계절 다양한 꽃들을 피어나고, 걷기 좋은 인공연못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나들이 나오기에도 좋은 쾌적한 공간이다.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백제와 논산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승마, 국궁, VR, 4D체험실 등 버라이어티한 즐거움을 즐겨보자.

계백장군 유적지로 들어가는 길에는 벚나무가 늘어서 반겨주 고 있으니 꽃이 필 때 방문하면 더욱 좋다.

미니코스
  1. 1 백제군사박물관
  2. 2 충혼공원
  3. 3 충장사
  4. 4 계백장군묘

02. 충곡서원

충곡서원은 계백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특별한 서원이다. 원래 서원에는 문인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 인데, 계백장군의 목숨을 내던진 충심이 높이 평가되어 이곳에 모셔질 수 있었다. 박팽년, 성삼문 등 역사 속 다양한 충신들도 모셔져 있으니 그들의 발자취도 따라가보자.

서원에 배롱나무가 많아 여름철 풍경의 멋을 더한다. 상시개방 되고 있지는 않아, 사전문의가 필수적이다.
(041-730-3226)

03. 황산벌전투재현행사

박진감 넘치는 황산벌전투가 논산천에 펼쳐진다. 300여 배우들이 실감나게 연기하고, 짜릿함 넘치는 말 위에서의 기마 전투도 벌어진다. 전쟁의 클라이맥스, 화려한 불꽃쇼는 황산벌전투재현행사의 백미!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숭고한 마지막 전투를 직접 확인해보자.

04. 천호산

실제 황산벌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으로 떠나보자. 천호산을 오르면 옛 황산벌이었던 신양리 일대를 전망할 수 있다. 산길도 험난하지 않은 함박봉-깃대봉-국사봉(약 3.5km)의 구간은 황산벌과 제일 가까워 한눈에 감상하기 최적의 구간이다.

05. 볼 것 The Issue 솔바람길

계백장군이 살던 삼국시대를 넘어 조선시대 역사까지 탐방해보자. 솔바람길에는 옛 논산의 풍경과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다. 돈암서원, 충곡서원, 계백장군 유적지, 신풍리 마애불까지 공기 좋고, 공부도 되는 역사적 장소를 한꺼번에 둘러보자.

솔바람길 코스안내(6km)

  • 돈암서원
  • 충곡서원
  • 계백장군 유적지
  • 신풍리 마애불
  • 06. 논산 맛 ISSUE 매운탕

    탑정호 주변에는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맛으로 사랑받는 매운탕집들이 많다. 붕어, 메기, 참게, 새우 등 다양한 재료로 끓여낸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데, 새빨간 국물의 깊고 얼큰한 맛은 한겨울 추위를 달래기에 그만이다. 통통하게 살이 꽉찬 붕어찜도 별미 중에 별미! 마늘과 각종 한약재를 뱃속에 가득 넣고 쪄낸 붕어찜은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황산벌과 계백장군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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